글로벌 변수 중순까지 혼조세···기아차·삼성물산 유망주 추천

이번달 시황 전국 지점장 40인이 추천 다음주 유망종목

견실한 수익실현을 목표로 투명하고 가치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이5월 마지막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2012년 6월 첫째주 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투명한 그리스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의 이슈에 집중하며, 6월 장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설왕설래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ECB의 스페인 정부 국채매입 거절 소식과 미국의 호전되지 않는 고용사정 등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저점 형성 후의 반등국면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낮아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의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은 작년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때와 규모는 작지만 흡사한 패턴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공포지수(VIX)의 추세나 그리스와 스페인을 제외한 유로존 각국의 국채금리가 당시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적했듯 그리스와 스페인에 대한 해법은 각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하고 유로존 전체의 차원에서 마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다.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며 일정 시점에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면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시장이 바라는 정책적 결정이나 합의의 도출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되더라도 상승 움직임은 추세로까지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반등 후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투명성을 확보한 이후 시장의 시선이 모아질 곳은 결국 펀더멘털인데 최근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여전히 회복이 더딘 미국 경제와 관련이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수출부진에서 촉발된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서둘러 내놓고 있는데 지준율 인하와 교통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그것이다.이 모든 상황을 정리해보면 당분간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따라서 6월 중순 이후 예정된 이벤트가 모두 종료된 시점 이후에나 투자 확대를 고려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때도 추세적인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므로 경솔한 추격매수보다는 신중하고 보수적인 투자전략과 투자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기아차, 삼성물산, 한국콜마, 코스맥스, 바른손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삼성테크윈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동성화학(30.81%), 우성사료(8.35%), 기아차(4.97%), 한국콜마(4.17%), 대림산업(3.53%)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6.95%를 기록이다.
전진오 | 굿세이닷컴 대표이사주식투자정보 서비스인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문과 투자운용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강연과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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