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31일 제약업종에 대해 2분기 바닥을 찍고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김혜림 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약가일괄인하 등 정부 규제가 가속화됐지만 하반기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 지원 등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상위 20%에 대한 지원 강화로 중장기 산업의 집중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제약업황이 2분기를 바닥으로 최악을 벗어날 것이라며 2분기 제약업종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약가 인하로 내수처방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역성장하겠지만 하반기 시장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턴어라운드 효과로 2013년부터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 높고 실적 회복 속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업체 중심의 투자를 권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녹십자와 유한양행, 셀트리온을 꼽았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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