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5.15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이 1박2일의 쓴소리 듣기를 12일 끝마쳤다.선수(先數)순으로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정우택 이혜훈 홍문종 김태흠 김경안 등 9명의 당권주자들은 1박2일 일정의 마지막 날인 이날 대전과 서울에서 민심을 청취했다.대전에서는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상인회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로부터 고충과 함께 각종 건의를 들었다. 상인들은 "법에 따라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곳이 8개 있는데 이 법이 2014년까지 한시법"이라면서 "이 법을 개정할 때 현장에서 원안(제안)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마산 등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선 '1년에 4번 한복입는 날 지정', '전통시장육성법 계속 지원', '카드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 '대형화재보험 가입 허용' 등의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당권주자들은 1박2일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서울에서는 강서구 등촌1복지관에서임대아파트 거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쓴소리를 청취했다.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구체적으로 마곡지구 개발, 입주민 선정과정 투명성 제고,부부ㆍ가족 등에 대한 입주자격 승계, 특성화된 환경개선 사업, 관리비 탕감, 소방안전 강화 등을 주문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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