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11일 지진 발생 상황(제공 : 기상청)
전라북도 무주에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11일 12시 46분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17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며 첫 번째 유감지진(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지진)이다. 규모 3.9의 지진은 진앙지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천정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1978년 이후 국내에서 규모 3.9이상 지진은 총 48회 발생했다. 상대적인 체감 정도(진도)는 지역마다 달랐다. 무주 인근 지역에서는 진도 4, 전주와 순천 지역은 진도 3, 대구와 대전 지역은 진도 2를 기록했다. SNS에서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펄쩍 뛰었다"(@기분**), "'꽝'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려서 뭔가 터졌나 했다"(@moosan**) 등 네티즌의 체험담이 잇따랐다. 한편 현재 시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공매도 세력 이긴 강소기업의 힘'셀트리온 공장 내 전경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에 강하게 맞서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화제다. 코스닥 대장주 은 자사주 매입에 이어 전일 50% 무상증자 카드를 꺼내들면서 공매도 세력에 적극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공매도 때문에 수개월 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셀트리온은 이날 상한가에 마감하며 공매도 세력에 '판정승'을 거뒀다. 도 덕분에 1450원(8.12%) 급등했다. 공매도란 주식, 채권을 대량으로 팔겠다는 매도 주문을 내고 3일(결제일)내에 주식,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주는 걸 뜻한다. 원래 가격보다 싼값에 주식을 사서 처음 매도 주문을 냈을 때 가격을 받고 팔면 그만큼 차익을 챙기게 되는 구조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된다.◆ 타임(TIME) 표지 선정성 논란…"보기 민망해"애착 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제이미 모자가 모델로 나선 타임지 표지.
미국 시사지 타임(TIME) 최신호가 3살배기에 젖을 물린 엄마 사진을 표지로 써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타임지는 '애착 육아'란 주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LA에 사는 주부 제이미 그루메(26)와 그의 아들을 표지 모델로 내세웠다. '애착육아'는 자녀와의 심리적 유대관계를 위해 모유 수유 등 스킨십을 중요시하는 양육법이다. 사진에서 제이미는 얇은 상의 밖으로 한쪽 가슴을 노출했으며 아들은 작은 의자 위에 올라 선 채 엄마 젖을 물고 있다. 이 사진의 선정성에 대해 국내 네티즌도 "애매하다"는 반응이다. "한국 나이로는 4~5세라는데, 부자연스러운가요?"(@5zzi**), "모유 수유가 왜 선정적이라고 하는지 궁금해 뉴스를 검색 해 봤더니 내가 생각했던 그런 표지가 아니네"(@hanaza**) 등의 의견이 트위터에 회자됐다.◆ '전 남친과 맞소송' 한성주, 신변 정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