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농식품부 "미국산 쇠고기 안전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에서 돌아온 광우병 조사단의 의견을 토대로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 요인이 없다고 결론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미국에 파견된 민관합동조사단은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이석 조사단장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발생한 BES(광우병)이 비정형이고, 해당 소가 식용으로 제공되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국민 우려와 불안을 고려해 현행 검역강화조치(50% 개봉검사)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연례 점검을 조속시행하고, 수입산 유통경로 추적 체계 개선 및 원산자 표시 특별단속도 강화한다. 또 신고의무 대상자 확대와 위해정보 실시간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 무주서 규모 3.9 지진…"피해 없었다"

11일 지진 발생 상황(제공 : 기상청)

전라북도 무주에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11일 12시 46분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17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며 첫 번째 유감지진(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지진)이다. 규모 3.9의 지진은 진앙지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천정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1978년 이후 국내에서 규모 3.9이상 지진은 총 48회 발생했다. 상대적인 체감 정도(진도)는 지역마다 달랐다. 무주 인근 지역에서는 진도 4, 전주와 순천 지역은 진도 3, 대구와 대전 지역은 진도 2를 기록했다. SNS에서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펄쩍 뛰었다"(@기분**), "'꽝'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려서 뭔가 터졌나 했다"(@moosan**) 등 네티즌의 체험담이 잇따랐다. 한편 현재 시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공매도 세력 이긴 강소기업의 힘'

셀트리온 공장 내 전경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 셀트리온이 공매도 세력에 강하게 맞서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화제다. 코스닥 대장주 은 자사주 매입에 이어 전일 50% 무상증자 카드를 꺼내들면서 공매도 세력에 적극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공매도 때문에 수개월 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셀트리온은 이날 상한가에 마감하며 공매도 세력에 '판정승'을 거뒀다. 도 덕분에 1450원(8.12%) 급등했다. 공매도란 주식, 채권을 대량으로 팔겠다는 매도 주문을 내고 3일(결제일)내에 주식,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주는 걸 뜻한다. 원래 가격보다 싼값에 주식을 사서 처음 매도 주문을 냈을 때 가격을 받고 팔면 그만큼 차익을 챙기게 되는 구조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된다.◆ 타임(TIME) 표지 선정성 논란…"보기 민망해"

애착 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제이미 모자가 모델로 나선 타임지 표지.

미국 시사지 타임(TIME) 최신호가 3살배기에 젖을 물린 엄마 사진을 표지로 써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타임지는 '애착 육아'란 주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LA에 사는 주부 제이미 그루메(26)와 그의 아들을 표지 모델로 내세웠다. '애착육아'는 자녀와의 심리적 유대관계를 위해 모유 수유 등 스킨십을 중요시하는 양육법이다. 사진에서 제이미는 얇은 상의 밖으로 한쪽 가슴을 노출했으며 아들은 작은 의자 위에 올라 선 채 엄마 젖을 물고 있다. 이 사진의 선정성에 대해 국내 네티즌도 "애매하다"는 반응이다. "한국 나이로는 4~5세라는데, 부자연스러운가요?"(@5zzi**), "모유 수유가 왜 선정적이라고 하는지 궁금해 뉴스를 검색 해 봤더니 내가 생각했던 그런 표지가 아니네"(@hanaza**) 등의 의견이 트위터에 회자됐다.◆ '전 남친과 맞소송' 한성주, 신변 정리중
전 남자친구와 맞소송 중인 방송인 한성주(37)가 국내에 머물며 신변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을 처분한 뒤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가 살던 아파트의 관리인은 "미스코리아 시절 사진앨범, 사용하던 가구를 모두 처분하고 이사를 갔다. 짐을 뺀 마지막 날 잔금을 치렀다"며 "잘생기고 키도 큰 어떤 남자가 와서 짐을 3번 뺐다"고 말했다. 이 남자와 한성주가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매체는 "한성주가 최근 훤칠한 체격의 남자와 서울 서래마을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목격됐다"며 '새 남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한성주는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가 은밀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자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상대방은 한성주에게 지난해 말 폭행을 당했다며 맞소송을 진행 중이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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