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서울대 간 산학 협약서 체결식에서 배인규 현대위아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BK21 단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가 10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BK21 사업단과 산학 협약을 맺었다.서울대 내 현대기아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에서 시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배인규 현대위아 대표이사와 이우일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산학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위아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와 함께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산학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식 체결에 앞서 공작기계 주축 고장 예측 및 내구성 향상 등 공작기계와 자동차 핵심 부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11개의 예비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 기술 상용화를 검토한 후 최종 과제를 선택해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배인규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와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우일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은 기업의 연구개발(R&D)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기업은 전문 R&D 인력 육성에 큰 도움을 얻는 동반성장의 결과가 얻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창원대와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3일에는 울산대와 산학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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