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오름세다. 2일 오후 3시00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1.59%) 오른 3만52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곤두박질하던 주가는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삼성카드 등 주주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 최대한도는 40만주로, 주당 가격은 이사회에서 종전 거래 가격을 준용키로 해 KCC에 매각한 182만원선에서 결정됐다. 삼성카드는 금융산업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달 26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현재 8.64%에서 5% 이내로 낮춰야 했다. 그러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매각 기한을 넘겼고 결국 이날 삼성에버랜드가 자사주로 매입하는 것을 결의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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