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5월2일부터 거래 정상화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하이마트의 영업 지속성,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인정해 5월2일부터 주권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30일 한국거래소는 하이마트에 대한 실질심사 결과 영업의 지속성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에 대한 상장적격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당한 수준의 내부통제체계를 형식적으로 갖췄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 장치마련은 물론 경영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신뢰도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하이마트는 책임있는 경영진 퇴진, 사외이사 2인 추가 선임을 포함한 경영 안정화방안과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등 종합적인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을 제시했다.한국거래소는 하이마트의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이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마트 주권에 대한 거래는 5월2일부터 정상화된다.앞서 이번달 16일 한국거래소는 하이마트가 2590억원의 횡령·배임혐의(자기자본 대비 18.1%) 발생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하이마트 주권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16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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