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부광약품은 다국가 임상시험 중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부광약품과 사업단은 아파티닙 메실레이트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원 규모는 1조원으로 알려져 있다.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미국 유타대학의 헌츠만 암센터와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국가 1상·전기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제품으로 중국에서는 헝루이(HengRui)사에 의해 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됐다.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경구용 제제로서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표적항암제의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25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