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티븐스 록히드마틴 CEO 내년 1월 퇴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로버트 스티븐스(Robert Stevens)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퇴진한다. 그의 자리는 크리스 커비스크(Chris Kubisk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어받는다. COO는 매릴린 휴선((Marillyn Hewson) 전자사업부 대표가 맡는다.

로버트 스티븐스 록히드마틴 CEO(사진=로이터통신)

미국의 방산뉴스 전문 사이트인 디펜스뉴스는 26일(현지시간0 2004년 이후 CEO직으 맡아온 스티븐스가 내년 1월 퇴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로럴코프의 항공관제사업부에 있다 1996년 이 회사가 록히드마틴을 인수하면서 합류했다.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스티븐스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 경제 및 안보 여건 변화는 장기 전망을 가진 새로운 지도자가 경쟁력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었다"면서 "크리스와 매릴린은 고객의 니즈(needs)와 주주기대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록히드마틴의 전략과 영업개념을 지도할 준비가 아주 잘 돼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는 CEO직에서 물러나더라도 2014년 1월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이 보도자료는 밝혔다.록히드마탄내부 소식통은 이같은 결정은 지난 25일 저녁 주주총회때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방산 전문가들은 지난 몇달동안 CEO직 승계문제를 예견해왔다다고 디펜스뉴스는 덧붙였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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