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나이티드항공, 보잉과 169억달러 수주계약 논의중'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유나이티드컨티넨털 항공이 보잉으로부터 신형 737 여객기 약 200여대를 주문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23일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운용 중인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 기종에 더해 신형 기종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협상 과정에서 에어버스 대신 보잉으로 도입선을 돌려 논의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의 오랜 고객사이기도 하지만 보잉이 이번 수주를 따낼 경우 지난해 8월 델타항공으로부터 100대를 수주한 것에 이어 다시 에어버스에 승리를 거두는 셈이 된다. 총 수주액은 16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로버트 스톨러드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가 신형기 도입선을 보잉으로 최종 낙찰할 경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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