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형은행 4곳이 지난해 그리스 국채 채무조정에 참여한 여파로 279억 유로(369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4개 대형은행은 그리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Greece), EFG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EFG Eurobank Ergasias SA), 알파 은행(Alpha Bank SA), 피레우스 은행(Piraeus Bank SA) 등으로 이들 은행의 그리스 국채 상각액은 250억 유로에 이른다. 4대은행의 손실규모를 살펴보면 그리스 최대은행인 그리스 국립은행이 123억 유로의 손실을 냈고 두 번째 규모의 EFG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는 55억1000만 유로, 알파은행과 피레우스은행은 각각 38억1000만 유로와 63억 유로의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앞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1차 지원금으로 250억 유로(약 37조5000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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