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좌)와 대한지적공사 김영호 사장(우)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벌이는 한국해비타트와 대한지적공사가 여의도 대한지적공사 본사에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와 대한지적공사 김영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MBC 박승규 사회공헌국장도 자리해 지적공사의 사회공헌활동 관련 프로그램 제작방안을 논의했다.지적공사는 다음달 20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0명의 임직원이 '캄보디아 행복 선(善) 잇기'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해비타트 주택 3세대를 건축하는 한편,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토지관리청에 지적측량장비를 기증하고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비사용교육을 실시하여 지적기술 기부활동도 펼치게 된다.특히 작년 2009년 국내 소외 취약계측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및 지적서비스를 제공해 온 '행복나눔측략' 활동을 해외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적공사는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민병선 한국 해비타트 상임대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지적공사의 미션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해비타트 정신과 맞닿아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비타트와 대한지적공사가 현지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한국해비타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회적이고 요식적인 활동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나눔과 정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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