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나꼼수' 김어준 고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키로 했다. 어버이연합은 김 총수가 방송에서 어버이연합을 '일당이나 받고 돈에 팔린 활동을 하는 것처럼' 묘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4일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수는 지난 9일자 나꼼수 '봉주 11회' 방송에서 "어버이연합 아버님들, 그 양반들도 고생하는 거거든. 그거 일당 받고 하거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김 총수는 어버이연합이 마치 일당이나 받아 지시를 받고 활동하는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공연히 공포,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어버이연합은 순수하게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인권, 사회봉사를 위해 활동해온 단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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