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이날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수력발전소에서 여주 이포보까지 39Km 구간을 달리는 '한강 자전거길 개통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자전거를 타고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를 출발해 북한강 철교를 지나 여주 이포보까지 39km 구간에서 3시간에 걸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일반인을 위한 7km 구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경기도는 퍼레이드 출발지인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 자전거 사진전, 자전거 묘기, 공연, 이색 자전거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며, 경기 농특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자전거 퍼레이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나 팩스로 성명, 주소, 연락처를 4월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며 행사 문의는 시스템엑스(070-8877-7612), 남양주시 (031-590-2424), 경기도(031-850-3784)로 하면 된다. 경기도 김억기 도로계획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자전거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자전거 동호인과 수도권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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