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차량용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보'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 개최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4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기아차는 곧 출시될‘K9’에 최초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과 기아차가 K9에 '스마트자동차' 시스템을 첫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기아차와 차량용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유보(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유보는 차량과 외부의 다양한 통신기기를 서로 연결해 운전자가 스마트기기를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외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아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유보는 스마트 콘트롤, 차량안전, 차량진단, 어시스트, 인포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운전자가 T스토어에서 기아차 UVO 스마트 콘트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차량 탑승과 동시에 길안내도 받을 수 있다.
차량안전 프로그램은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고 등으로 에어백 작동시 유보센터로 정보가 전송,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에도 도난 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기아차 유보 서비스를 접한 고객은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럭셔리 대형세단 K9에 최초 적용되는 유보 서비스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K9의 높은 수준의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자동차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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