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업권별 대출모집인에 대한 종합대책을 분기중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일 금융권 창구직원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출모집인에 대한 실태를 점검, 2분기 중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모집인 숫자에 비해 모집인 대출 취급 비중이 과다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집주 점검을 실시한다. 대출모집인에 따른 대출은 지난해 말 현재 5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조원(30%)이나 늘었다. 최근 금융노조를 중심으로 은행 업무시각을 30분 늦추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원장은 "우리 국민의 생활리듬이 오전 9시에 맞춰져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영업시간을 늦추면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원장은 이날 각 업권 창구직원 11명과 만나 소비자들의 금융애로를 묻고 서민금융 확대를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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