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2분기 시작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했다. 520선을 회복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곡물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2.24포인트(0.43%)오른 521.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이 214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각각 217억원과 31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68%), 섬유의류(1.55%), 운송(1.34%), 통신서비스(1.29%)가 상승했고 유통,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통신장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장초반 하락세를 만회하며 7%대의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고, CJ오쇼핑이 2.31% 상승했다.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과 다음만 하락마감했다. 곡물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옥수수와 밀 등 곡물가격이 재고 감소로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팜스토리한냉(3.57%)과 효성오앤비(1.67%) 등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온세텔레콤이 쓰던 번호 그대로 MVNO(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일사료가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사료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53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기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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