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르단 정상회담 '한국 기업, 요르단 진출 확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압둘라 국왕은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압둘라 국왕의 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했다.양국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문화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와 교류가 증진되기를 희망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요르단 주요 프로젝트 참여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를 위한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압둘라 국왕은 우리 기업의 진출이 요르단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후,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 개발협력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양국간의 협력이 계속 확대돼 나가기를 희망했다.한국 기업들은 알 카트라나 화력발전소, 암만 하수처리시설, 연구용 원자로, 제3차 복합화력 민자발전소 사업 등에 진출해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상회담은 지난해 김장수 특사의 요르단 방문, 라니아 요르단 왕비의 방한 등 고위급 교류 활성화로 강화되고 있는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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