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CJ푸드빌이 본부 직원 8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9일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0여명을 뚜레쥬르, 올리브영, 빕스, 투썸플레이스 등에 배치했다"며 "서비스업의 특성상 본사에서 매장으로, 또 매장에서 본사로 순환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미 허민회 운영총괄책임자(COO)는 신년사를 통해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을 전진배치한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본사에서 매장으로 발령난 직원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CJ푸드빌 한 직원은 "본사는 현장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하지만 직원들의 경우 본사에서 매장으로 내려가면 결국 회사를 그만두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일부 직원은 언제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광호 기자 k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