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부, 올해 원유가격 예상치 상향 조정..'배럴당 105.71달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원유가격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지역긴장 고조와 수급불안 우려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에너지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평균 가격이 올해 배럴당 105.71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한 배럴당 100.40달러보다 5.3% 더 오른 수치다. 2013년 예상 평균가격은 105.75달러로 역시 지난달 예상보다 2달러 더 상향조정됐다.에릭 크레일 EIA 애널리스트는 “이란문제 외에도 유가 상승요인이 더 있다”면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장 공급은 빠듯한 수준이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이외 국가들의 원유 생산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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