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창업비용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인테리어 비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창업주들이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별다른 계획 없이 가게 문을 열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는 경우도 많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시각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범한 인테리어와 구조보다 특색과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를 한 매장을 더 찾게 된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준비 할 수 있을까? 시장조사부터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책 3권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655만 시대! 하루에도 몇 군데씩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지만, 자영업 창업 관련 직업 훈련을 받은 사람은 10퍼센트도 채 안 되고, 창업자 3명 중 1명은 1년 안에 폐업의 길로 들어선다. 소비자들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막강한 경쟁자까지 존재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님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매출 1등을 달성하는 인기 매장이 존재한다. 똑같이 작은 규모이지만 내부가 훨씬 넓어 보이는 매장, 같은 상품이 먼저 매진되는 매장, 고객들이 다시 찾는 매장의 비결은 무엇일까?이 책은 매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입지 조건 파악과 그에 따른 고객 유도 방법부터 매장의 연출 방법, 상품 진열 방법, 비주얼 머천다이징의 활용 방법 등 성공적인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저자가 현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유통업에 몸담고 있지만 매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관리자나 매장을 처음 창업하여 운영하는 사람, 판매 경험은 있으나 아직 매장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판매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지만 알찬 가게들이 늘고 있다. 또, 이런 가게를 창업하고자 꿈꾸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점차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에 질린 사람들이 골목골목 숨어있는 알찬 가게를 찾아가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경제가 어려워져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매번 수입은 고만고만하고 지출은 많은 샐러리맨 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이 늘고 있는 까닭이다.하지만 가게 규모에 상관없이 새로운 가게를 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공력이 필요하다. 비용을 많이 투입해 호화로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손님들을 쉽게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내 가게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자리 잡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창업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콘셉트와 경쟁 전략이 필요하며, 이때 인테리어가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는 창업자 자신이 점포의 콘셉트를 알리고 고객들을 감동시켜 이로 인해 곧바로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는 인테리어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저자인 디자이너 전익준이 알려주는 창업 인테리어 노하우는 초보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첫 창업을 앞두고 걱정과 기대감에 설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인테리어는 시작부터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듯, 평범했던 인테리어의 식당이었다면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박종서 기자 js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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