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지방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며 중소건설업체들의 분양도 모처럼 넉넉해진다.29일 중소형 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3월 회원사 신규아파트 분양계획은 총 11개 사업장, 371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지방에서만 759가구를 공급한 것에 비해 2960가구가 증가했다. 지역도 다양해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7대도시에서 2360가구가 공급돼 전체 물량의 64%를 차지했다. 주요 지역으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216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혁신도시 분양 바람의 진원지였던 울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전용 85㎡로 이뤄진 아파트 652가구를 내놓는다. 엠디엠은 수원 광교에서 350가구를 공급하며, 오케이센터개발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660가구를 분양한다. 협회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도권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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