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기계업계가 공동출연해 지난해 설립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지원사업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해 지원 완료 기업 26개 업체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모두 '매우 만족'이라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STX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 대기업이 매년 20억원씩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71개 기업으로부터 107건의 접수를 받았고, 38건은 지원 완료를, 69건은 지원 진행 중이다. 신청사업 내용은 2~3차 협력기업의 취약점인 기계설비 정도향상을 위한 유지.보수 및 측정기기 검.교정 지원사업이 58개사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스마트공장 만들기, 품질 및 공정개선 등 생산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기술진단 지원사업에 23개사가, 맞춤형 현장 기술교육 지원사업에 1개사가 각각 신청했다. 재단 측은 협력기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특허 전략수립 및 교육과정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 기업을 위주로 31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소기업간 해외 동반진출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 신청은 연중 수시신청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mgf.or.kr)를 참고하면 된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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