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봄철 산불 방지 총력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운영한다.봄철 건조한 날씨와 산행 인구 증가로 산불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대책을 수립,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종로구의 경우 총 면적의 40%인 956ha가 임야로 이 중 중점관리 대상인북한산 인왕산 북악산이 차지하는 면적이 무려 752ha에 이른다.종로구 조사 결과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산불건수는 총 6건. 이 중 4건이 봄철(3~5월)에 발생했고 야간 방화성 산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불 예방훈련

이에 따라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융화가 잘 되는 주민 7명을 선발, 전문 감시인력으로 채용하고 직원들과 함께 비상근무반을 구성했다. 비상근무반은 산불발생 신고 접수에서부터 실제 산불발생 시 바로 현장에 출동, 소방 관계기관과 함께 진화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에도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또 구는 부암동 평창동 구기동에 산불감시 초소 3군데를 설치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12종, 598점을 5군데에 비치했다. 이 외도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배치하고 산불방지 관련 위법행위(화기물 소지 입산, 산림 내 취사 행위, 쓰레기와 유류품 소각 등)단속을 강화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빈틈없는 단속·점검으로 산불발생을 효율적으로 방지,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도시 종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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