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 휘발유 사상최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서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2069.70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4.92원 올랐다.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작년 10월24일 20067.26원보다 2.44원을 웃도는 것이다. 충남과 제주 지역도 각각 1992.93원, 1999.73원으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6일(1천933.51원) 이후 47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21일 기준 ℓ당 1989.51원을 기록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ℓ당 1991.36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인 작년 10월3일 1993.17원에 육박한 상황이다.국제 유가가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국내 휘발유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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