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왼쪽)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환경사업 업무협력 약정식에 참석,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과 해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와 대우건설(대표 서종욱)이 국내 환경사업 수주와 해외시장 동반진출에 함께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업무협약 약정식을 열고, 국내외 환경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LG전자 여과막(멤브레인) 등 핵심기술을 활용한 수처리 신기술, 신공법 개발 및 공동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또 LG전자의 해외 영업망을 통한 해외 사업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 진출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이 공공 환경시설 건설분야에서 축척한 기술력과 전문 경험을 활용해 산업체 수처리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사는 환경시설에 대한 설계시공(EPC), 기자재 제조 및 공급(MFG), 시설 운영관리(O&M) 등 종합 수처리 솔루션 제공에도 합심한다.앞서 LG전자는 2010년 '글로벌 선두 종합 수처리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작년에는 수처리 운영 전문업체 하이엔텍을 인수해 시설 운영관리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달초 수처리 설계시공 합작법인 엘지-히타치 워터솔루션을 출범하는 등 수처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대우건설 역시 국내 환경시설 72개소를 준공하고 20여개소를 시공 중으로 국내 최대 환경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이영하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처리 시장에서 빠른 도약이 기대된다"며 "국내 수주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왼쪽 세번째)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왼쪽 네번재)이 14일 환경사업 업무협력 약정식에 참석,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과 해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