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는 14일 오전 영국 사회혁신 비영리단체인 영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과 '사회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파운데이션은 지난 50년 동안 영국에서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영파운데이션의 설립 목적은 사회혁신을 위한 연구조사와 정책입안 등이며, 조직은 직원 60여명으로 꾸려져 있다. 영파운데이션의 주요 업무는 연구와 사회적 기업 발굴 및 투자, 지역혁신 프로젝트, 해외 사회혁신 선도 기관과 교류 확대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사회혁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아름다운가게와 희망제작소 등 그동안 해온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존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사회혁신이야말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영파운데이션이 가진 경험과 전문지식은 서울의 사회혁신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서울을 세계 사회혁신의 수도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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