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수업대비 방과후 학교 등 총 54개 프로그램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역 교육 발전과 지역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20억원을 학교에 지원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교육청과 지역내 유치원 및 학교로부터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을 공모, 총 82개 사업 26억2000여만원 신청을 받아 심의 결과 54개 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교육지원 사업은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전년 대비 2개월 앞당겼다.구는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를 방문, 1:1 토론식 예비 심의를 거쳐 신청토록 하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먼저 올해로 3년째 지원하고 있는 인문계고등학교의 '방과후 학력증진 특별반 운영'을 3학년까지 확대하고, 3개 중심학교에서 운영하던 것을 8개 학교로 확대 운영해 학교별로 6000만원씩 지원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 없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색사업으로 미술에 관심이 많은 지역내 학생들을 위해 '중·고등학교 지역 연계 방과 후 미술학교' 운영비로 2000만원을 지원 결정했다.또 올해부터 주 5일제 수업 대비 방과후 학교 등 12개 프로그램에 3억6900만원을 지원한다.한편 지역 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지역내 중학교(14개) 학력신장을 위한 3학년 대상 '동부 미래교육아카데미'에 총 2억1500만원이 지원된다.또 중학생의 영어실력 향상과 영어격차 해소를 위한 '내일을 여는 중등영어 창의교육'에 1억5000만원, 초·중학생 대상 '위기 학생 지원 및 Wee 센터 운영'에 2000만원을, 그 외 학교에서 신청한 48개 공모사업 등에 12억여원이 지원된다.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333억원이 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역내 학교에 지원해 왔다.중랑구 교육지원과(☎2094-190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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