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종 산업과의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고객들을 직접 대면하는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하는 경우나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제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외식업체 강강술래는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 업체인 에이빅이미징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에이빅이미징은 대표상품인 뷰아이를 통해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1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영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강강술래는 또 충무아트홀과 공연기획사 ㈜랑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는 월간 문화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학교육업체인 YBM에듀케이션도 지난해 서울 영풍문고 종로점 내에 '씨엔엔(CNN) 카페'를 열고 미국 CNN 뉴스를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원어민강사와 화상채팅도 가능하다. 요즘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제너시스BBQ와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두 회사가 공동 진행하는 이벤트 웹페이지를 SNS나 개인 블로그 게시하면 경품 기회를 주기도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외식업체 아모제는 각각 커피전문점 할리스, 인터넷 해외구매대행 업체인 위즈위드 등과 페이스북에서 공동 이벤트를 펼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타겟층이 비슷한 이종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 모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 강화, 매출상승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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