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3개월만에 中사업부 CEO 선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월마트가 3개월 만에 중국 사업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채웠다.월마트가 그렉 포란 월마트 인터내셔녈 선임 부사장을 월마트 차이나 신임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 중국 충칭 매장에서 일반 돼지고기를 유기농 돼지고기로 속여 팔아 구설에 올랐고 에드 찬 CEO와 클라라 웡 부사장이 동반 사임한 바 있다. 당시 월마트는 찬 CEO의 사임이 개인적 이유 때문이며 돼지고기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찬 사임 후 월마트 차이나 CEO 자리는 3개월 넘게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그동안 스캇 프라이스 월마트 아시아지역 대표가 임시로 월마트 차이나를 이끌었다. 월마트는 포란이 내달 1일 월마트 차이나 CEO에 취임하며 현재 진행 중인 비자 승인이 이뤄지면 중국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란은 호주 최대 소매업체 울워스에서 식품 및 주류 사업부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월마트에 합류했다. 월마트는 중국 140개 도시에서 3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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