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11언더파 치고도 역전패?'

호주여자마스터스 최종일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부엘리용에게 우승 상납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US여자오픈 챔프' 유소연(22ㆍ한화ㆍ사진)이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유소연은 5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ㆍ5954m)에서 끝난 RACV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 최종일 이븐파에 그쳐 '무명' 크리스텔 부엘리용(네덜란드ㆍ21언더파 267타)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둘째날 무려 11언더파를 작성했던 유소연으로서는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여유도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4언더파를 친 부엘리용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한국은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5언더파의 뒷심을 앞세워 유소연의 공동 2위 그룹(20언더파 268타)에 합류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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