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대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 대출[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븐일레븐과 롯데슈퍼가 높은 등록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세븐일레븐·롯데슈퍼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무이자 등록금 대출희망자 1000명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1000명의 대학생에게는 1~2학기 등록금을 최대 1000만원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이번 지원하는 무이자 등록금 대출은 별도의 담보가 필요없는 신용대출로 복잡한 선정 기준이 없다. 은행 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신용등급 여부와 신청자의 연소득이 4000만원이하인지 만을 확인한다. 무이자 대출은 200명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가구, 부모가 없는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800명은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부모가 없는 대학생의 경우, 공부상 확인이 가능한 형제자매 또는 친인척이 신청할 수 있고, 1년 이내에 졸업이 가능한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신청은 7일 오전 7시부터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IBK기업은행 인터넷뱅킹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선정결과는 오는 14일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확인 가능하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준비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올해 1학기부터 2학기까지 총 1000만원(학기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IBK기업은행이 등록금을 대신 납부해 주며, 대출금은 내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총 24개월간 원금만 월별로 균등분할상환 하면 된다. 총 3년 간의 모든 이자비용은 세븐일레븐과 롯데슈퍼가 부담한다.한편 세븐일레븐·롯데슈퍼는 지난 1월 IBK기업은행과 함께 ‘무이자 등록금 100억 지원’, '취업장려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생 희망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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