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의 훈풍이 코스닥시장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은 테마주의 급등락 장세만 연출한 채 전 거래일과 큰 차이없이 마감했다.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7포인트(0.14%) 내린 511.47로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과 기관의 공방이 거셌다. 개인이 349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279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테마주 열풍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가 14.29%로 하한가에 근접했고, 솔고바이오(-11.22%), 케이씨피드(-10.61%) 등 '안철수 테마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문재인 테마주', '박근혜 테마주'는 강세를 보였다. 바른손, 유성티엔에스, 조광페인트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EG(6.48%), 대유에이텍(4.18%), 넥스트칩(2.84%) 등이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업종 중에서는 운송(4.76%), 종이·목재(3.22%)가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3.58%), 기타 제조(-2.33%)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시총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1.61%)과 CJ오쇼핑(0.88%)만 소폭 상승했고, 메디포스트가 3.75% 하락하는 등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6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473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96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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