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정성호 대리가 지난 11일 삼성딜라이트에서 열린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인식기구를 시연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1회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에 따라 창의개발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1일 실시됐다. 창의개발연구소는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태스크포스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행사는 '삼성전자 기존제품의 개선 아이디어가 아닐 것', '실제품 가격이 10만원 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할 것', '동작 원리 설명이 가능할 것' 등의 일정한 규칙 아래 진행됐다.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기구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천문대 ▲물 절약 시스템 ▲석고를 활용한 온열 인큐베이터 등 7가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발굴됐다.발굴된 7가지 아이디어 중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는 창의개발연구소의 연구 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임직원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의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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