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강래 IBK證 사장 '지속가능한 흑자구조 만들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흑자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그는 "이를 위해 조직 및 개개인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조직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구성원의 '열정'과 '역량'이고, 아무리 좋은 전략과 시스템이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이 없으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자"며 "비록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나 아직 갈 길이 멀어,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추락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아울러 "유대인 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에 나오는,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경계하라는 의미가 담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경구를 예로 들어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말 것이며, 어렵다고 해서 쉽게 좌절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아래는 신년사 전문.IBK투자증권 가족 여러분!희망찬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IBK투자증권이 한 단계 높은 성장과 도약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IBK금융그룹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각 사업 분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0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설립 이후 지금까지가 종합증권사로서 골격을 갖추고 성장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창출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해 강한 IBK증권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이에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각 부문별로 실행전략을 치밀하게 추진하며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올해 경제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유로존 사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불안정한 남북관계 등 많은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시장을 낙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증권업은 어느 업종보다 경기에 민감하기에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성이 염려되는 해입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한 해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흑자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부문별로 다시 한 번 상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그 계획을 반드시 실행해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 및 개개인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하겠습니다. 조직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구성원의 ‘열정’과 ‘역량’입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과 시스템이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이 없으면 어떠한 목표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 회사는 조직 정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는 갖췄습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 핵심은 목표를 반드시 해내는 강한 조직문화 육성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입니다. 회사는 각자가 맡은 부문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능력과 조직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질 때 IBK증권은 강한 회사로 거듭 날 것입니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합시다.우리가 비록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추락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유대인 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경구가 있습니다.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경계하라는 지혜가 담긴 경구입니다. 즉,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말 것이며, 또 어렵다고 해서 쉽게 좌절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임직원 여러분!회사도 개인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뜻한 바를 성취할 수 있고, 후회하지 않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과 계획으로 2012년 한해를 힘차게 열어가도록 합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2. 01. 02.대표이사 조강래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