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9시45분께 하이마트 본사에서 만나 각자대표로 경영을 계속하는 데 합의했다.합의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두 회장이 만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으며, 오후 6시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아래는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전문.< 대표이사 개임안건 합의에 대한 하이마트 비대위 입장 > 오늘 오후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논의될 선종구 대표이사의 개임 안건에 대하여 유경선 회장과 선종구 회장의 각자 대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하이마트 발전과 주주 이익을 위한 현명한 결단을 환영합니다. 따라서 비대위는 곧 있을 임시 주총에서 ‘유경선회장의 하이마트 이사선임’ 도찬성합니다. 먼저 최대 주주로서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유경선 회장님 이하 유진 그룹 관계자여러분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이번 일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원해주신많은 주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기자 여러분들을 포함한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최대 주주로서 유진의 지위를 존중하고고객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고객과 주주, 그리고 언론사 여러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하이마트 임직원 모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이마트 모든 임직원은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30일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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