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청장은 '행정 新바람'' 여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주민의 니즈를 민감하게 캐치하고 시대를 리드하는 행정분야 최고 ‘트랜드 세터(trend setter)’로 불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송파구는 최근 2011 서울시 인센티브 문화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제4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른바 주민 요구가 가장 많은 문화, 복지, 소통분야에서도 부동의 트랜드 세터임을 입증한 것.특히 문화기반도시조성,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문화도시 일반분야, 특수시책 등 4가지 평가지표에 대한 2011 서울시 인센티브 문화분야 평가에서 송파구는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노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 전용극장인 송파청춘극장 개관 운영을 비롯 문화바우처카드, 객석나눔 등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다양한 계층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 문화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5500가구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 문화바우처는 타구 예산을 유치할 정도로 서울 평균 5배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객석나눔도 뮤지컬 연극 전시 공연 등 각종 유료공연·전시에 1000명이 넘는 문화소외계층을 무료 초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편까지 제공하는 적극적인 방식을 택했다. 뿐 아니라 민간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역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유휴공간 3곳을 구립갤러리로 바꿔 무려 33회에 달하는 전시회를 진행했다.또 문화전문지식을 갖춘 70여명의 구민들을 전문문화서포터즈로 활용, 주민문화예술교육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밖에도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교과서 콘서트, 로비음악회,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사랑의문화나눔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또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송파구는 지역복지사업 종합평가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 서비스기반 확충도와 기초생활 보장업무 등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9개 분야, 30개 세부지표 등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송파구는 특히 구민과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까지 감싸는 실효성 높은 복지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구수나 재정자립도 보다는 기관장의 관심도나 해당 자치단체의 노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파구는 2011년 서울시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 수상에 이어 전국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2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안전부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센터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담당 사회복지사들을 비롯 구의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송파구는 600여 공공기관 및 12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4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소셜미디어 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한 이번 소셜미디어 대상은 소셜커뮤니케이션 30개 분야 및 소셜서비스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객 참여성, 정보공개성, 독창성, 고객 응대성 등 무려 6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블로그(Happysongpa), 트위터(songpafocus), 페이스북(Songpacity1), 유튜브(The songpa)를 비롯 오픈 캐스트, QR코드 등 소셜미디어를 구축한 송파구는 주민 아디이어 및 정책 토론 등 모바일 세대를 위한 행정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2010년 10월 같은 시기 개설된 트위터와 블로그는 1년여만에 팔로워 9000명, 방문자 수 9만명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SNS 실무자 전문화, 전 직원 SNS 상설 교육, 주민참여 SNS(블로그) 운영 등 차별화 된 정책으로 트랜드를 이끄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면서 “결국은 소통이다.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 소통의 제일 원칙이다. 앞으로도 온·오프 창구를 활짝 열어놓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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