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실종’ 미스터리

대전지검, 지난 3일부터 연락 끊기고 행방 묘연…최근 가족들 신고로 수사 나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소속 현직검사가 실종,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대전지검 및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1부에 근무 중인 A검사가 지난 3일부터 연락이 끊겼다.A검사 가족들은 백방으로 A검사 행방을 수소문하다 지난 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찰은 A검사의 행방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지만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검찰도 수사전담인력을 편성, A검사 거취를 수소문하고 있으나 뚜렷한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6년 전 검사에 임용된 A검사는 대전지검에서 조세와 금융 분야 등의 수사를 맡고 있다. 그의 부인은 대전지방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 부인은 지난 7일부터 휴가 중이다.법조계 관계자는 “A검사가 실종된 이유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과중한 업무 때문이란 얘기가 많다”며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소재가 곧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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