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철회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지표 개선 등 호재 만발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4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7%(138.05포인트) 오른 1만1974.09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1.18%(14.56포인트) 상승한 1252.46을, 나스닥 지수는 1.29%(34.16포인트) 상승한 2674.14를 기록 중이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아테네의 그리스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2차 구제금융 지원 수용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CB는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으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크게 줄었고 제조업수주 지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종목별로는 퀄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휴대폰용 칩 판매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6.8% 뛰었고 크래프트푸드가 실적 발표 후 3.6% 상승중이다.피터 소렌티노 헌팅턴어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각국의 압력이 결국 그리스를 굴복시켰다"면서 "ECB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시장에 조금 더 여유를 찾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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