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로 돌아온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작품에 제 실제 성격이 조금씩 다 들어있겠죠. 하지만 속내가 가장 비슷한 건 <오늘>의 다혜인 것 같아요. 물론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밝은 편이고 말도 많이 하지만, 속 성격이 그렇진 않거든요. 좋고 싫은 것도 예전엔 아예 표현 못했고 지금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내가 어떤 말을 해서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낀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이후의 대화들이 생각이 안 날 정도예요. 이 이야기를 괜히 했나. 기분이 나쁜가? 이걸 무마하려고 내가 딴 말을 해야 하나, 이런 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괴로워지니까 말을 하고 싶어도 차라리 아무 말 말자, 묻어두는 거죠. 하지만 결국 스트레스는 똑같이 받고 그게 쌓이잖아요. 집에서 혼자 끙끙대고 혼자 풀고 하는 거죠.”<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강성희 인턴기자 인턴기자 shee@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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