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국내 부문의 부담스러운 실적 환경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홍성수 연구원은 "투자의견에 대해 시장평균을 유지한 이유는 밸류에이션 부담 환화, 해외 사업 기대감 등의 긍정적인 사항이 있지만 국내 부문의 부담스러운 실적 환경, 현주가 적정주가 범위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CJ제일제당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5967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홍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회성 기타영업비용이 없었다면 외형 확대 관련 판촉비 부담, SO수수료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비용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출 모멘텀 유지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외형 경쟁 관련 판촉비용 부담 증가, 저수익성의 인터넷쇼핑몰 비중 증가 등에 기인. 이러한 요인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출 모멘텀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수익성 하락 부담은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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