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

G마켓이 17일 역삼동에 위치한 도곡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G마켓은 전통시장 구매체험, 시장 상인 G마켓 입점 등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br /> <br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도곡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과 도곡시장은 17일 전통시장 홍보 및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역삼동 도곡시장에서 G마켓 임직원과 도곡시장 상가번영회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체결식 이후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G마켓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팀별 전통시장 구매체험' 행사를 상설화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전통시장 제품 구매를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곡시장 상인 중 G마켓 입점 및 판매를 원할 경우 온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마켓과 도곡시장은 원산지 표시 등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G마켓은 중소 영세 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정, 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 가는 날'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에 도곡시장과 협약을 맺은 것.G마켓은 지난 해 3월 재래시장 디지털 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시장관'을 오픈 한 바 있다. 100% 전통시장 상인 및 상점가 상인들의 판매상품으로만 구성해 오프라인 전통시장 상인 전용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입점 상인들을 위한 온, 오프라인 맞춤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매출향상을 위한 이벤트, 할인쿠폰,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부가혜택도 제공한다. '전통시장관'은 오픈 1년 만에 1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다. 나영호 G마켓 이사는 "평소에도 중소 영세 상인 지원을 적극 나서고 있었던 만큼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도곡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임직원뿐 아니라 G마켓 고객들이 함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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