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교통상부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수리가오주와 아구산주 등 2곳을 여행자제(2단계)에서 여행제한(3단계) 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조병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공산반군의 활동의 강화되고, 반군들에 의한 억류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 정세가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변인은 "3단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방문을 계획하는 경우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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