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노조, 임금체불 회장 구속 촉구

노조 '임금체불액 123억원 달해..현재 美 뉴저지 거주 호화생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를 밟고 있는 성원건설 노동조합이 임금체불 이후 해외로 출국한 전윤수 전 회장에 대한 구속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성원건설 노동조합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즉각 송환, 가족에 대한 전면 수사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전 회장은 지난 2010년 직원 600여명의 임금 123억원을 체불하고 하청업체 기성 150여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채 검찰수사를 받던 중 미국으로 출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전 회장은 현재 가족 일가와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지난 6월 한달에만 미화 1만5000달러(한화 1760만원)의 직불카드를 사용했다.노조는 "지난 2년여 동안 성원건설 직원 500여명이 임금 체불 상태로 회사를 떠났으며 이들은 심각한 심적,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전 전 회장을 즉각 송환하고 구속함으로써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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