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여성이 LG전자가 후원하는 '헬시아시아 위드 LG'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검진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카자흐스탄서 펼쳐온 유방암 검진 혜택을 받은 여성들이 5만명을 넘어섰다.27일 LG전자는 국제비정부기구(NGO) '건강한 아시아(Healthy Asia)'와 함께 진행한 '헬시 아시아 위드 LG(Healthy Asia with LG)'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총 5만4000명이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LG전자는 국제비정부기구(NGO) '건강한 아시아(Healthy Asia)'와 함께 의료시설을 갖춘 버스를 이용해 이동식 유방암 검진 센터를 운영해왔다.의료시설이 낙후된 카자흐스탄 외곽지역 주민들은 암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을 뿐 아니라 의료시설이 낙후된 외곽 지역에서는 평생 암 검진을 받아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유방암 검진을 받은 총 5만여명 가운데 46%에 달하는 2만5000명에게서 종양이 발견됐다.올해에는 키지쿠르스키, 톨레비스키, 오르다바시 등 카자흐스탄 외곽 13개 지역을 돌며 이 지역 전체 성인여성의 90%인 1만6000명을 검진해 4600명에게서 이상을 발견하기도 했다.강호섭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장은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건강하게 보답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유방암 검진 캠페인의 공적으로 2008년 카자흐스탄 정부의 감사패, 자치단체와 의료단체 등 65개의 감사패, 검진고객들의 감사 편지 등을 받기도 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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