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의료기기 가운데 '가슴성형'의 도구인 인공유방이 가장 많은 부작용을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식약청에서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사례 141건 가운데 인공유방 관련 부작용이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35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인공유방 관련 부작용 중에는 구형구축 및 제품파열이 6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제품누수가 15건, 주름 3건, 염증과 제품팽창, 제품수축이 각각 1건씩이다.이 의원은 "의료기기의 실제 부작용 사례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식약청은 의료기기 취급자의 사례 보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식약청이직접 부작용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부작용 현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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