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꼬꼬면’의 폭발적인 인기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70% 가까이 키우는 등 총력 생산체제에 돌입했다.21일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연말까지 월 600만~650만개의 봉지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1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초에도 비슷한 규모의 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월 최대 1900만개인 봉지면 생산능력을 3200만개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보다 68%이상 생산량이 늘어나는 셈이다.이 같은 계획은 꼬꼬면의 인기로 하루 21시간 공장을 돌려도 수요를 못 맞추고 있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다. 꼬꼬면 생산을 위해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상품인 팔도비빔면 생산도 줄였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철 하루 50만개를 생산하던 비빔면을 10만개 이하로 줄이고, 꼬꼬면을 20만개에서 45만개로 늘렸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이번주부터 방송광고를 진행해 꼬꼬면 인기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꼬꼬면을 개발한 이경규씨와 그의 딸이 출연한 방송광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주 중으로 전파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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