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영진약품은 최근 중국 차이나메헤코(China MEHECO)와 요추관 협착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영진오파스트'(리마프로스트 알파덱스제제)의 기술 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차이나메헤코가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간 최소 15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리마프로스트 제제는 항혈소판, 혈관확장 작용을 통해 폐색성 혈전혈관염에 동반하는 궤양, 동통, 냉감 등의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한 후천성 요추관 협착증(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에 동반하는 자각증상과 보행능력을 개선하는 치료제의 주요 성분이다.영진약품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해 특허출원한 '리마프로스트' 제제기술은 습기에 취약한 제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복용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오파스트정'을 연간 매출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 관계자는 "지난 7월 중국 제약사와 세프카펜정 완제항생제 의약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은 쾌거"라며 "이번 중국지역으로의 제품 및 제제기술 수출을 발판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거래선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