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기업 인수 포기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한화케미칼이 최근 인수 검토중인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기업 설핀도 아디우사하(Sulfindo Adiusaha) 인수전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화케미칼이 약 7억 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설핀도 인수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이달 말로 예정된 설핀도의 두번째 입찰(본입찰)에서는 한화케미칼을 제외한 태국복합기업인 시암시멘트(Siam Cement), 또 다른 태국 화학기업인 PTT 등 외국 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인터뷰에서 "한화는 입찰 가격 때문에 인수전을 포기했다"고 말했다.설핀도는 인도네시아의 타노조 가문(Tanojo family)이 소유한 빅토리아그룹(Victoria Group) 산하에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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