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가 태양광 사업의 차세대 유망기술인 박막형 CIGS기술 투자에 나섰다.19일 SK 기술혁신센터(Technology Innovation Center)와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태양광 사업의 유망기술인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국 오스틴 소재의 헬리오볼트(HelioVolt)사에 우선 5000만달러(560억원)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막형 CIGS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시장을 주도하는 ‘결정형 태양전지’가 지닌 원가인하의 한계를 '단일 일관공정, 적은 원료 사용량' 등의 장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SK는 헬리오볼트사의 CIGS 태양전지 제조공법이 타사 기술대비 고효율화 및 대량생산을 통한 낮은 원가의 구현이 용이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SK 관계자는 "SK TIC와 SK이노베이션은 함께 헬리오볼트사의 CIGS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라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